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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협성회, 중견기업 공정거래 협약…동반성장도 '내리사랑'

삼성전자 협력사 협의회 소속 25개 중견기업·589개 협력사 참여 '상생' 확산

최민지 기자 기자  2013.06.14 18: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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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기업 중심으로 진행된 상생협력 활동이 중견기업 1, 2차 협력사로 이어지면서 기업생태계 전체로 '동반성장' 훈풍이 확산되고 있다.

삼성전자 협력사 모임인 '삼성전자 협력사 협의회(이하 협성회)'는 13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2013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을 개최했다.

   삼성전자 협력사 협의회가 2013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을 개최, 동반성장과 상생 의지를 다졌다. ⓒ 삼성전자  
삼성전자 협력사 협의회가 2013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을 개최, 동반성장과 상생 의지를 다졌다. ⓒ 삼성전자
이번 협약에는 25개 중견기업과 이들과 거래하는 589개 협력사가 참여, 대기업 협력사인 중견기업이 협력사와 첫 체결한 공정거래 협약이 체결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표준하도급계약서 사용 △합리적인 납품 단가 조정 △결제 수단 및 대금 지급조건 개선 △협력사 지원인력 운용 △준법경영 시스템 도입 등이다.

이와 함께 중견기업 거래 협력사 대표들은 기술개발과 혁신활동으로 경쟁력 확보에 힘써 함께 성장키로 다짐했다.

협약식에는 협성회 김영재 회장(대덕전자 대표)을 비롯, 협성회 소속 중견기업 25개사와 협력사 25개사 대표가 참여했다. 또 김석호 공정거래위원회 국장, 정영태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대행, 최병석 삼성전자 부사장 등이 참석해 중소기업계의 동반성장 확산 의지를 격려했다.

이날 축사에서 김석호 공정거래위원회 국장은 "1차와 2차 협력사간 자율적이고 건전한 파트너십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정위도 제도적,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성회 소속 중견기업 박경수 피에스케이 대표는 "삼성으로부터 전수받은 역량과 노하우를 협력사들에게 전달해 삼성의 성공 DNA를 중소기업에게도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