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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메디앙스, 中법인 설립…토종브랜드로 105조 시장 공략

법인 출범으로 급성장 중국 유아시장 직접 진출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6.14 11: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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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보령메디앙스(대표 윤석원)는 13일 중국 천진에서 중국법인(보령메디앙스 천진 상무 유한공사) 출범식을 갖고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보령메디앙스는 이날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 김은정 보령메디앙스 부회장, 윤석원 보령메디앙스 대표, 유도강 천진하동구청장 등 한중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진에 위치한 보령메디앙스 중국법인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
 
보령메디앙스는 지난 2002년 최초로 B&B를 소개한데 이어, 2008년부터는 중국 파트너사를 통해 연 100억 규모의 매출을 올려왔다. 중국은 전국 유아동용품 소비액 105조원, 이 중 상위 20%의 소비시장만 약 13조원에 이르는 거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평균 7%씩 성장하고 있다.

보령메디앙스는 법인 설립 초년도인 올해, 백화점, 프리미엄 마켓, 기업형 유아용품 전문점을 중심으로 새로운 채널을 확대한다. 또 지난해 런칭 20주년을 맞은 국내 유아 생활용품 시장 No.1브랜드인 B&B, 임상과학적인 알러지 케어 브랜드 닥터아토 등 토종브랜드를 중심으로 수익모델을 창출할 예정이다.
 
특히 비앤비구강티슈, 비앤비오랄크린, 비앤비디보치약 등 특화된 유아동 제품으로 메인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중장기적으로는 현지생산을 통해 가격경쟁력과 함께 현지화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윤석원 보령메디앙스 대표는 "그 동안 중국시장에서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법인이 설립되는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중국법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