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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더 뉴 K5' 중형차 시장 돌풍 일으킬까?

고객 선호사양 '더하고' 가격부담 '빼'…수입차 공세 적극 대응

노병우 기자 기자  2013.06.13 14: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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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뉴 K5'는 세련된 내외관 디자인과 주요 사양 기본 적용 등 뛰어난 상품성에도 불구, 일부 트림의 가격을 인하 또는 동결하는 등 인상폭은 최소화 했다. = 노병우 기자  
'더 뉴 K5'는 세련된 내외관 디자인과 주요 사양 기본 적용 등 뛰어난 상품성에도 불구, 일부 트림의 가격을 인하 또는 동결하는 등 인상폭은 최소화 했다. = 노병우 기자
[프라임경제] 최근 국내 중형차 시장을 놓고 국내외 브랜드들의 경쟁 열기가 뜨겁다. 이에 국내 완성차 브랜드들은 무서운 속도로 국내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 수입차의 공세를 차단하는 것은 물론, 국내 중형차 시장의 지배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가격경쟁이 불가피한 상황.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기아자동차(000270)가 13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더 뉴 K5'를 선보이며, 중형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로 작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중형차 시장의 절대강자 K5가 고급스러움과 세련미, 실내의 정숙함, 주행 감성은 더하고, 고객들이 느끼는 가격 부담감은 감소됐다"며 "최근 지속되고 있는 경기 침체와 날로 강화되고 있는 수입차 공세로 인해 급속하게 위축되고 있는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더 뉴 K5'는 기존 모델 대비 더욱 역동적이고 날렵해진 외관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 고객 선호사양의 기본 적용을 통한 상품성을 강화했다. 차량 전면부는 국내 중형차급 최초로 적용된 LED 포그램프와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 등을 통해 더욱 역동적이고 날렵한 디자인을 갖췄다. 후면부는 신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및 끝단이 치켜 올라간 '킥-업(Kick-up)'타입의 트렁크 리드 등이 돋보인다.

   '더 뉴 K5'는 즉각적인 제동성능을 발휘하는 전륜 17인치, 후륜 15인치의 대구경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해 안전성과 역동적인 주행감성을 확보했다. = 노병우 기자  
'더 뉴 K5'는 즉각적인 제동성능을 발휘하는 전륜 17인치, 후륜 15인치의 대구경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해 안전성과 역동적인 주행감성을 확보했다. = 노병우 기자
이와 함께 내부의 경우 조작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해 새롭게 디자인된 스티어링 휠을 비롯해 고광택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의 센터페시아 등으로 더욱 고급스러운 공간을 구현했다.

또 소음을 개선하기 위해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를 전면 윈드실드에 기본 적용했으며, 실내 카펫에 흡차음재를 보강했다. 아울러 휠 강성 증대를 통해 노면과의 진동을 줄이는 등 적극적인 소음 개선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더 뉴 K5'는 운전자 취향에 맞춰 스포츠, 노멀, 에코의 3가지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을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더불어 후측방 경보 시스템 및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도 장착했다.

한편, '더 뉴 K5'의 가격은 △2.0 가솔린 CVVL은 2195만원~2785만원 △2.0 가솔린 터보 GDI는 2795만원~2995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