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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 의료관광객 위해 배상책임보험 개발

한국관광공사 등과 의료관광객 배상보험개발 MOU 체결

이지숙 기자 기자  2013.06.13 13: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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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부화재가 방한 의료관광객의 의료사고 및 분쟁을 대한 의료배상책임보험을 개발한다고 13일 밝혔다.

동부화재는 지난 12일 한국관광공사, 대한의료관광협의회와 공동으로 의료관광객 안심을 위한 의료배상책임보험 개발과 관련해 MOU를 체결했다.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한국을 찾는 의료관광객은 2012년 기준 약 15만5000명으로, 한국은 최근 4년간 37%의 연평균 의료관광객 증가율 기록하며 의료관광 목적지로 급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을 뒷받침할 보험 등의 안전장치는 다소 미흡해 많은 전문가들이 우려해왔다.

   (왼쪽부터)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이상준 대한의료관광협의회 회장이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동부화재  
(왼쪽부터)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이상준 대한의료관광협의회 회장이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동부화재
이에 동부화재는 의료관광객이 겪을 수 있는 의료사고에 대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소송의 경우에도 원활한 배상이 이루어 질 수 있는 배상책임보험을 새로이 개발해, 의료관광객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의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축적된 사업역량과 의료관광에 관련된 다수의 의료기관 및 유치업자들이 참여한 대한의료관광협의회가 연계한 3자간 제휴는 의료관광객 안전장치를 획기적으로 개선 보완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의료기관의 배상책임보험뿐 아니라, 의료관광객 본인이 국내체류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제반 위험에 대해 안심 보장하는 상품도 개발해 세계 최고수준의 국내 의료기술 및 인프라가 효과적으로 관광 산업화에 일조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의료관광 온라인 플랫폼과 연동을 통해 한국의료관광의 성장발판을 확고히 하려는 한국관광공사의 계획에도 적극적인 협조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