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부화재가 방한 의료관광객의 의료사고 및 분쟁을 대한 의료배상책임보험을 개발한다고 13일 밝혔다.
동부화재는 지난 12일 한국관광공사, 대한의료관광협의회와 공동으로 의료관광객 안심을 위한 의료배상책임보험 개발과 관련해 MOU를 체결했다.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한국을 찾는 의료관광객은 2012년 기준 약 15만5000명으로, 한국은 최근 4년간 37%의 연평균 의료관광객 증가율 기록하며 의료관광 목적지로 급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을 뒷받침할 보험 등의 안전장치는 다소 미흡해 많은 전문가들이 우려해왔다.
![]() |
||
(왼쪽부터)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이상준 대한의료관광협의회 회장이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동부화재 |
또한 한국관광공사의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축적된 사업역량과 의료관광에 관련된 다수의 의료기관 및 유치업자들이 참여한 대한의료관광협의회가 연계한 3자간 제휴는 의료관광객 안전장치를 획기적으로 개선 보완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의료기관의 배상책임보험뿐 아니라, 의료관광객 본인이 국내체류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제반 위험에 대해 안심 보장하는 상품도 개발해 세계 최고수준의 국내 의료기술 및 인프라가 효과적으로 관광 산업화에 일조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의료관광 온라인 플랫폼과 연동을 통해 한국의료관광의 성장발판을 확고히 하려는 한국관광공사의 계획에도 적극적인 협조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