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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군인 귀농·귀촌 통해 '인생2모작' 한다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강원도 양양 현장체험 기회 제공

김경태 기자 기자  2013.06.13 08: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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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TV에서 유행하는 '아빠! 어디가'프로를 보면 아이들과 아버지가 농촌 시골 외지를 찾아가 직접 체험하는 프로가 인기리에 방영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센터장 조성목)는 귀농과 귀촌을 희망하는 제대군인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강원도 양양군 수동고을센터에서 현장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실시한 귀농·귀촌 현장체험행사에서 제대군인들이 농작물 재배시설을 직접 견학하고 체험을 하고 있다. ⓒ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지난해 실시한 귀농·귀촌 현장체험행사에서 제대군인들이 농작물 재배시설을 직접 견학하고 체험을 하고 있다. ⓒ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이번 행사는 '삶의 여유, 농촌 가치' 등을 찾아서 귀농·귀촌을 원하는 제대군인 3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양양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수동고을센터에서 귀농·귀촌 정책설명을 시작으로 △정착사례 농촌마을 체험 △달래촌 농가 맛집 견학 및 오색장 만들기 체험 △귀농 귀촌 사례발표 및 선배 멘토와 간담회 △힐링 트레킹 및 오산선사 유적 박물관 견학 등을 하게 된다.

특히 양양군 귀농·귀촌 정착에 성공한 모델을 통해 '실패하지 않는 귀농·귀촌 5가지 Tip'라는 주제의 워크숍도 함께 진행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제대군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처음으로 귀농·귀촌 체험행사를 준비한 정원석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창업지원팀장은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제대군인들이 제2의 삶 터전으로 선택한 귀농·귀촌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제대군인들이 귀농·귀촌에 성공한다면 농촌발전은 물론 창업기반 확대에도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현장체험 행사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제대군인에게 현지 농민들과의 만남, 귀농·귀촌 정책 설명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제대군인과 그 가족에게 실질적인 귀농·귀촌 의욕과 용기를 북돋아 주고, 제2의 인생을 준비하면서 힘들어하는 제대군인과 가족들의 마음의 안정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