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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질풍노도 시기, '1년차' 신입

극복 위해 '스트레스 해소·이직' 많이 해

김경태 기자 기자  2013.06.12 17: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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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직장생활에도 질풍노도의 시기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풍노도'는 여러 면에서 좌절과 불만이 생기고 극단적 사고나 과격한 감정을 곧잘 가지며 정서적인 동요가 심한, 청소년기의 감정상태를 말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김화수)가 남녀 직장인 427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을 하며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었던 적 있는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84.3%가 '있다'고 답했고, 이런 답변은 남성이 80.5%로 여성 89.1% 보다 8.6%p 더 낮았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언제 질풍노도의 시기를 가장 심하게 겪었을까. 이에 대해 경력 1년차 신입사원 시절이라는 답변이 전체 응답률 38.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남성 직장인 중에는 △1년차 30.0% △2년차 31.0%로 조사됐고, 여성 직장인 중에는 '1년차'가 47.9%로 앞도적으로 많았다.

직장인들은 이런 질풍노도의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감정을 추슬렀다'가 34.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을 더 열심히 해서 성과를 높여 극복' 13.1%, '동료들과 친밀감을 높여 인간적으로 친분을 쌓아'가 12.1%로 조사됐다.

반면, '직장을 옮겼다'는 답변도 24.4%를 차지하며 4명중 1명이 극단적인 결정을 내렸다. 특히 여성 직장인 중에는 '직장을 옮겼다'는 답변이 30.9%로 크게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