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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지방해양항만청, 여객선사 CEO간담회 개최

나광운 기자 기자  2013.06.12 17: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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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목포지방항만청은 여객선의 안전운항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여객선사 CEO를 대상으로 12일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에는 목포·완도권의 16개 여객선사 CEO 뿐만 아니라 해양경찰서, 해운조합 관계자도 참석하여 관내 여객선의 안전사고 예방과 서비스 향상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목포지방해양항만청 박성북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최근 4년간 관할 해역에서 30여건의 크고 작은 여객선 사고가 발생한 만큼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여객선사 최고경영자가 각별한 관심을 갖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특히, 해양사고의 90% 이상이 인적 과실로 발생되고 있으며 다른 지역에 비해 여객선 선원들이 고령화(평균 51세)되고 운항거리가 멀어 항해시간이 긴만큼 선원들에게 충분한 휴식시간을 보장하는 등 근로환경을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여객선사에서는 여객선 대형화 등에 따른 기항지 접안시설 개선, 장기적인 선원확보 방안 마련, 항로상의 장애물 제거 등을 건의하였고 이에 대해 목포항만청에서는 해양수산부 및 지자체와 협의하여 선사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선사에서는 여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인터넷 사전예매 활성화, 선내 안내방송 실시, 여객선 시설개선, 선사 홈페이지 정보 최신화, 종사자 친절교육 강화 등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도 약속하였다.

목포지방해양항만청 남광률 청장은 “목포·완도권 여객선 수송인원이 전국의 40% 이상을 점유하는 만큼 여객선의 안전 확보와 서비스 측면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