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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증권, 대형사 목표 '1500억 유증'

정금철 기자 기자  2013.06.12 16: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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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NH농협증권(016420·대표 전상일)은 12일 15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대형 증권사 진입을 위한 물적 기반마련 및 자본 확충을 통한 영업력 강화를 목적으로 모두 3000만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

이번 유증은 작년 11월과 같은 수준이며 주당 발행가는 액면가액인 5000원, 배정 대상은 NH농협금융지주다. 올해 3월말 기준 NH농협증권의 자기자본은 7424억원으로, 이번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9000억원 정도의 자기자본 규모를 갖추게 된다.

이에 따라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이 480%대로 상승해 재무건전성 개선은 물론 영업 활성화를 위한 수익 증대를 꾀할 수 있게 된 NH농협증권은 2~3년 내 영업성과를 끌어올려 대형 10개 증권사의 자기자본 규모인 '1조 클럽'에 가입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 증권사는 소액주주 보호를 위해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에 1년간 보호예수기간을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