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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77호선 완도 신지~고금 연도교 건설 순조

장철호 기자 기자  2013.06.12 16: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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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장보고와 이순신 등 해상영웅들의 기상을 표현한 ‘청해대교’(가칭) 건설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2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손명수)에 따르면 완도군 고금면 상정리와 신지면 송곡리를 연결하는 국도 77호선 ‘신지-고금 도로건설 공사’가 현재 20%의 공정을 보이며, 계획대로 추진중이다.

지난 2010년 12월 착공한 신지-고금 도로건설공사는 해상교량 1.3㎞를 포함해 총 연장 4.3㎞를 왕복 2차로로 건설하는 공사로 사업비 766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교량구간의 기초공사(수중말뚝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교량가설을 위한 상부교각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오는 2017년말 준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마량-고금-신지-완도읍’을 연결하는 완도 해안 일주도로가 완성되면서 인근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 완도지역의 경제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손명수 익산국토청장은 “익산국토청은 신지와 고금을 잇는 청해대교(가칭) 외에도 현재 전남․북 지역에 총 23개의 해상교량을 건설중이며, 15개는 계획 중”이라며 “이들 해상교량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전남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