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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자치구 중 최초 공직변호사 채용

행정심판·법률 현안 업무 등 법무행정 자문 역할

김성태 기자 기자  2013.06.12 15: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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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지난달 21일 광주시 자치구 중 최초로 로스쿨 출신 현직 변호사를 6급 상당의 공직자로 채용했다.

   이지연 변호사  
이지연 변호사

이지연 변호사는 현재 광산구에서 ‘법률자문위원’직을 맡고 있다. 행정심판·소송 업무, 자치법규 제·개정, 법률 현안 업무 등 법무행정 전반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이다.

이 변호사는 광산구 취약계층을 위한 법률 상담서비스까지 그 활동 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광산구의 소송 건수는 2010년 38건, 2011년 40건, 2012년 50건으로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다. 자치구 행정에 전문적이고 일상적인 법률 자문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안전행정부도 지난해 9월 전국 각 자치단체에 변호사 채용을 권고한 바 있다.

이 변호사는 “지금까지 배운 법률 지식을 광산구민들을 위해 활용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법적 분쟁을 최소화하는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숙명여대 법학과,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후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서울의 한 법무법인에서 소속변호사로 근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