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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노사, 전국 우수 고교생 209명에게 학비 전액 지원

대기업 노조 기득권 버리고 사회적 책임 실천 활동

최민지 기자 기자  2013.06.12 14: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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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이석채)의 노사가 함께 전국 우수 고등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 연간 학비 일체를 장학금으로 지원키로 했다.

KT 노사는 11일 지역 교육청 및 지자체를 통해 성적이 우수하거나 예체능 특기를 가진 총 209명 고등학생을 장학생으로 선정,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KT는 이 중 7명을 12일 KT 분당 사옥으로 초청해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7명의 고등학생이 장학증서를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T  
장학생으로 선발된 7명의 고등학생이 장학증서를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T
KT 노조는 올해 한국노총에 가입하면서 사회적 책임 실천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지난 5월 임금단체교섭을 진행하며 비정규직과 사회적 약자 배려에 앞장서겠다며 양보교섭을 진행한 바 있다.
 
정윤모 KT 노동조합위원장은 장학증서 전달식에서 "KT 노동조합은 지금과 같이 앞으로도 세계를 선도해 가는 인재를 육성하는데 함께 할 것"이라며 "대기업 노조로서 기득권을 내려놓고 노사가 함께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