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 초대 관장에 조청원씨…시너지 기대

정부·지자체 공동 출연 법인 형태 운영, 지역상권 활성화 예상

조청원 국립대구과학관 초대 관장. ⓒ 미래부

[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가 국립대구과학관 초대 관장에 조청원 전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을 11일 임명했다. 관장 임기는 2년으로,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조 신임 관장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신시내티 대학에서 공학박사를 취득, 국립중앙과학관 관장 등을 역임했다.

그간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립대구과학관법인 설립위원회(위원장 조만형 한남대 교수)를 지난 2월 구성, 관장을 비롯한 임원 선임 및 정관 마련 등의 절차를 진행해 왔다.

국내 첫 한국형 산업과학기술관인 동시에, 광주과학관과 더불어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건설한 지역 거점과학관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국립대구과학관은 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국립과천과학관이나 국립중앙과학관과는 달리,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출연하는 법인 형태로 운영된다.

이번 조 관장 임명으로 영남지역은 과학문화 확산과 관람객 유입에 따른 지역상권 활성화, 150여명의 과학관 인력의 현지 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 조청원 관장 프로필

△생년월일: 1953년 12월8일
△주요 학력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학사)(1977년)
KAIST 화학공정공학과(석사)(1979년)
미국 신시네티대학 화학공학(박사)(1987년)
△주요 경력
(과학기술처) 원자력국 원자력 담당(1979~1983)
(미국 신시내티대학) 연구개발 연구원(1983~1987)
(과학기술처) 서울과학관 관장(1992~1992)
(외교통상부) 주 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 국제협력 참사관(1996~2000)
(과학기술부) 과학기술기반국 국장(2004~2005)
(교육과학기술부) 국립중앙과학관 관장(2005~2008)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2008~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