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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대형 IPS 디지털 사이니지' 북미시장 공략

전 제품 IPS 디스플레이 채용,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 소개

나원재 기자 기자  2013.06.12 13: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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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대표 구본준)가 대형 IPS 디지털 사이니지를 앞세워 북미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12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미국 올랜도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13'에 참가해 520㎡ 규모 부스에서 대형 IPS 사이니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디지털 사이니지 라인업 및 비즈니스 솔루션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LG전자가 내놓은 '84형 IPS 디지털 사이니지(모델명: 84WS70MS/84WS70B)'는 풀HD(1920×1080) 디스플레이 제품 보다 4배 높은 울트라HD(3840×2160) 해상도로 섬세한 영상을 구현한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폭포와 식물 등 자연 풍경을 담아 '움직이는 벽화'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함은 물론, 미술관이나 박물관 등에서도 활용 가능한 점을 강조했다.

또, 72인치 사이니지(모델명: 72WX70MF)는 휘도가 세계최고 수준인 2000니트(nit)다. 이는 일반 LCD TV(250~300 니트) 대비 7배 정도 밝은 것으로, 이 제품은 또 섭씨 110도의 고열에도 화면이 검게 변하는 흑화현상이 없을 만큼 내구성이 뛰어나다.

29인치 화면을 21:9 화면 비율로 구현한 '21:9 사이니지(모델명: 29WR30)'도 공개한다. 이 제품은 기존 16:9 비율 제품에 비해 더 몰입감 있는 영상을 전달하며, 화면 분할 기능을 통한 여러 종류의 정보 전달이 용이하다.

전시장 입구에는 55인치 3D 스크린(모델명: 55WV70MD) 9대로 구성한 대형 비디오월도 관람객을 맞이할 참이다. 이 제품은 연결부 두께가 업계에서 가장 얇은 5.3밀리미터(mm)다.

전시관 부스의 기둥에 설치한 대형 '미디어폴(모델명: 47WV30MS)'도 관람객의 주목을 끈다.

LG 디지털 사이니지는 전 제품이 선명한 색감과 상하좌우 178도의 넓은 시야각을 제공하는 IPS 디스플레이를 채용, 사용자가 어느 각도나 거리에서도 생생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이 외에도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전시한다. △47인치 풀HD 화면을 통해 항공편 및 관광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공항 솔루션' △보안 카메라 촬영 영상을 비디오월로 실시간 중계하는 '통합 관제실 솔루션' △쉬운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영화관 박스오피스 솔루션' △다양한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투명디스플레이(모델명: 47TS30MF)' 등을 선보인다. 

한편, 84형 IPS 디지털 사이니지는 북미 최고 권위 비즈니스 솔루션 전문지인 '커머셜 인테그레이터(Commercial Integrator Magazine)'로부터 'TV·모니터 부문 최고 제품(Best Award in TV/Monitors Category)'으로 선정됐다.

LG전자 미국법인장 박석원 부사장은 "고화질 IPS 디지털 사이니지와 신뢰성 있는 통합솔루션을 통해 북미지역의 사이니지 시장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