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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취업자 전년대비 26만5000천명 증가

실업자, 9000명 감소…비경제활동인구 늘어난 탓

조국희 기자 기자  2013.06.12 10: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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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26만5000명 증가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2539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6만5000명 늘었다. 고용률은 60.4%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1% 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는 79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9000명 감소했다. 통계청은 "전년동월보다 취업자수 증가폭이 다소 둔화됐으나 재학, 수강 등 비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하면서 실업률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전체실업자는 79만7000만명, 실업률은 3.0%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1% 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한국의 실업률은 미국(7.3%), 호주(5.6%), 일본(4.4%)보다 낮고 스페인 27.1%보다 9배나 낮은 것이다.

국내 청년층 실업률은 7.4%로 미국 16.4%보다 2배, 프랑스 26.2%보다 4배, 스페인 58.1%보다 8배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3만2000만명, 9.1%)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서비스업(10만9000명, 9.7%) △제조업(10만5000명, 2.6%) △금융·보험(2만9000명, 3.4%) 등이 상승했다.

이에 반해 △예술·스포츠·여가(-4만6000명, -10.3%) △농림어업(-4만1000명, -2.4%) △교육서비스(-4만1000명, -2.3%) △도·소매(-3만6000명, -1.0%)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비경제활동인구는 재학·수강(11만8000명), 쉬었음(7만4000명), 가사(6만6000명) 등의 증가로 전년 동월보다 27만3000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