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노사발전재단, 자영업자 새 출발 지원

'새희망, 새나래' 슬로건…전직지원서비스 시작

김경태 기자 기자  2013.06.12 10:08:2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장기불황으로 폐업이 증가하면서 전체 취업자 중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실패한 자영업자를 취업시켜주거나 새로운 분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문형남·이하 재단)이 고용보험에 가입한 자영업자 중 폐업이나 새로운 직업으로 전직을 희망하는 경우 맞춤형 지원을 해주는 '자영업자 전직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자영업자 전직지원사업'은 '새희망! 새나래!'를 슬로건으로 고용보험에 가입한 자영업자가 전직을 희망하거나 폐업하고자 하는 경우 폐업정리 절차, 심리적 안정 관리, 창업 또는 취업 컨설팅 등의 다양한 전직지원서비스를 지원해 신속한 취업 또는 재창업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고용 서비스다.

재단은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수도권인 서울, 인천, 경기, 부산·경남권, 대구·경북권, 충청·전라권 등에서 운영중인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또 자영업자가 전직지원서비스 내용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역 내 고용센터 및 근로복지공단, 세무서 등과 협업해 사업홍보 리플렛을 비치하고 안내받을 수 있도록 운영중이다.

문형남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경기불황으로 인해 폐업할 수밖에 없는 자영업자가 전직지원 서비스를 통해 하루 빨리 취업시장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재단의 역량을 최대한 집중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비스를 받기 원하는 고용보험 가입 자영업자는 재단 교육상담팀 또는 이용이 편리한 재단 중장년 일자리희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우리나라 전체 자영업자 571만명 중 고용보험에 가입한 자영업자는 5월 초기준 1만9000명에 이르고 있으며, 재단은 현재 전국 8개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를 통해 공공기관으로 유일하게 중장년 퇴직(예정)자를 위한 전직지원사업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