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일본 중앙은행(BOJ)이 추가 부양책을 내놓지 않자 실망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57포인트(0.76%) 떨어진 1만5122.02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6.68포인트(1.02%) 하락한 1626.1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36.82포인트(1.06%) 내려간 3436.95를 각각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금융(-1.74%), 에너지(-1.41%), IT(-1.13%), 경기소비재(-0.95%), 산업재(-0.86%), 유틸리티(-0.64%), 통신(-0.46%), 필수소비재(-0.31%)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BOJ는 금융정책위원회에서 지난 4월 발표한 기존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장기금리 안정화 대책이 발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실망감을 안겼다.
시장에서는 공통담보 방식의 자금공급 기간을 연장하는 등의 안정화 대책을 기대했었다. 또한 유럽의 독일 헌법재판소 국채매입 판결을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졌다.
이날 독일 헌법재판소는 유럽중앙은행(ECB) 국채매입 프로그램 관련 적법성을 두고 공청회가 열었다. 독일정부는 국채매입을 강력하게 옹호하고 있으며 독일 헌재는 이르면 12일 판결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미 노동부는 지난 4월에 신규 일자리수가 11만8000개 감소한 375만7000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증세 및 재정지출 삭감 환경에서 신규 일자리 창출의 어려움을 시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도매 재고 및 판매는 모두 증가했다. 미 상무부는 4월 도매 재고가 5048억달러로 전월보다 0.2% 늘었다고 밝혔다. 도매 판매도 3월에 1.4% 줄었으나 4월 0.5%로 늘었다.
한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수요 감소 전망과 금융시장 안정대책 부재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WTI는 전일 대비 39센트 내린 배럴당 95.7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