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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회적기업에 22억3400만원 통큰 지원

인증 사회적기업 최대 1억원·예비 사회적기업 최대 5000만원 '팍팍'

이보배 기자 기자  2013.06.11 15: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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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시가 인증 사회적기업, 예비 사회적기업의 수익안정화를 위해 통큰 지원에 나섰다.

지역경제와 복지·일자리창출을 동시에 해결할 사회적기업의 안정적인 수익구조 형성을 돕기 위해 올 한해 사업 개발비용으로 22억34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힌 것.

해당 사업개발비는 '인증 사회적기업'은 최대 1억원, 예비 사회적기업'은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창의적인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으나 초기 투자비용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돕기 위해 해당 사업을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서울시는 기술개발·R&D 등 고수익모델 사업, 지역수요에 적합하고 사업성과목표가 구체적이며 자립기반형성이 가능한 사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받은 사업개발비용은 △브랜드·기술개발 등 R&D △판로개척을 위한 홍보·마케팅·부가서비스 개발 △서비스 및 판매관련 시장수요조사 △특허출원 등 인증 취득 비용 △기계·장비 임대비용 등에 사용 가능하다.

사업개발비를 지원받기 원하는 사회적기업은 오는 26일까지 기업 소재 자치구 사회적기업 담당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공동상표·브랜드를 개발해 판로개척 등 공동사업을 원할 경우에는 3개 이상의 기업이 함께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한도는 연간 3억원 이하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사회적기업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기업을 대상으로 참여요건, 선정절차, 지원사항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김태희 서울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사업개발비 지원으로 사회적기업의 안정적 자립기반 형성을 도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탄탄한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해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