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개발공사가 발주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일부 도로 구간이 부실시공 돼 비난을 사고 있다.
광주지역 모 언론은 10일 보도를 통해 빛가람 혁신도시 2-1공구 보도 8200m의 경계석이 콘크리트 타설없이 설치됐다고 보도했다. 이 곳의 경계석은 총 2만8000여개에 이르며, 공사비도 70억원이 소요됐다.
해당 경계석은 쉽게 들어 올려지는 상황으로, 우천시 쓸려내려가거나 침하가 예상된다. 또 인도와 자전거 도로도 지반을 제대로 다지지 않아 몇 곳이 침하되고, 도로 배수를 위해 만든 측구도 쉽게 벗겨지는 등 총체적인 부실시공이 확인됐다.
발주처인 전남개발공사는 전면실태조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