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안정적인 지출 수준과 경제 향상 등으로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수정했다.
S&P는 또 같은 날 미 장기 신용등급을 AA+, 단기 신용등급을 A-1+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S&P는 지난 2011년 미 의회에서 채무한도 상향 갈등이 빚어지면서 미 장기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하지만 S&P는 미 의회가 지난해 말 감세 만료와 지출 삭감(이른바 시퀘스터) 문제에 적절히 대처한 점을 높이 평가해 이 같은 시각을 수정했다. 이에 따라 가까운 미래에 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가능성은 줄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