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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면접교육' vs 직장인 '성향파악'

잡코리아 '취업·이직 위해 필요한 컨설팅' 조사 결과

김경태 기자 기자  2013.06.10 16: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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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기불황이 계속되면서 취업하기가 하늘에 별따기가 되고 있다. 반면 취업 컨설팅에 대한 선호도는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직장인과 구직자, 대학생 957명을 대상으로 '취업이나 이직을 위해 필요한 취업 컨설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학생들은 면접 컨설팅을 직장인들은 자신의 성향파악을 위한 컨설팅을 각각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구직자 411명을 대상으로 현재 취업을 위해 가장 필요한 컨설팅이나 교육이 무엇인지 복수응답으로 물어봤다.

그 결과, '자신의 성향 파익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59.6%로 가장 높았고, 근소한 차이로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과 '면접교육'이 각 57.7%, 55.5%를 차지했다. 그밖에 직무분석 교육이 필요하다는 구직자도 32.6%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반면 대학생 127명이 선택한 취업컨설팅으로는 '면접교육' 응답률이 69.3%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도 63.0%로 높았다.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경우 구직자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성향 파악을 위한 교육이 가장 필요하다'는 응답이 57.7%로 가장 많았고, 다른 집단에 비해 '기업분석 교육에 대한 니즈'가 20.0%로 나타났다.

대학생과 구직자 모두에게 실질적으로 취업에 도움 되는 항목으로는 '면접 클리닉'이 47.5%로 가장 많았고,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도 45.2%로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채용박람회·멘토링 37.2% △캠퍼스 리크루팅(채용설명회) 25.2% △취업캠프 21.2% △산학협력 프로그램 16.0%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들이 취업이나 이직활동을 하면서 면접 시 가장 PR하고 싶은 부분으로는 '자신의 열정'이 응답률 50.9%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경험 35.5% △장기 및 특기 16.7% △외모 8.9% △유머 6.4% 등으로 조사됐다.

박현희 잡코리아 인재개발사업팀 차장은 "채용절차 중 취업의 당락을 좌우하는 것이 면접이다. 구직자 역시 면접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마땅히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 잡코리아는 구직자와 이직자 그리고 기업을 위한 박람회, 잡매칭, 컨설팅 등 취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