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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건설산업노조, 전남도청서 총파업 기자회견

장철호 기자 기자  2013.06.10 16: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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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주노총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산하 전국건설노동조합과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건설산업노조)은 10일 오전 10시 전남도청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동 총파업과 선전전 발대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건설산업노조는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27일부터 총파업을 돌입키로해, 파업이 현실화 될 경우 건설대란이 우려된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저임금 장시간노동에 시달리는 건설노동자들은 체불이란 이중고에 가정이 파탄나고 있으며, 4대보험 혜택도 받지못하는 데다 퇴직금 또한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특히 건설노동자들을 보호해야 할 정부는 오히려 건설사로부터 뇌물을 받으며 비리를 옹호해 주고 있어 노동자들의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건설산업노조는 이같은 부당요소 해결을 위해 노동기본권 보장과 산재보험 적용, 정부의 건설현장 투명화와 종합적인 건설기능인 육성 및 지원에 대한 대책 마련, 산별노조 자율교섭권보장, 퇴직금인 퇴직공제제도 적용대상 확대 및 공제부금 현실화, 체불방지 위한 임금.임대료 지급확인제도 의무화를 요구했다.

아울러 전남도에 대해서는 건설노동자 각종현안과 관련, 건설산업연맹 광주전남지역본부의 요구사항에 대한 즉각 대책마련과 공공공사 발주현장의 노동기본권과 노동3권 즉각 보장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