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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명품진로' 상해주류품평회 대상

중국 술 제치고 이례적으로 대상 수상해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6.10 14: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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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 중국 수출주인 '명품진로'가 지난 5월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2013년 상해주류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하이트진로 명품진로. ⓒ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명품진로. ⓒ 하이트진로
상해주류품평회는 매년 중국에서 판매 중인 유명 백주, 황주, 와인, 증류주 등 다양한 주류 제품들이 참가하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권위 있는 주류품평회로, 매년 50여개의 제품이 출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공정한 심사를 위해 주류전매관리국, 양조협회, 식품과학학회 등 유관기관의 고위급 인사 23인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종합적이고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우수한 주류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명품진로는 지난 3월부터 중국에 수출하는 제품이다. 중국 현지인들의 입맛과 기호를 고려해 쌀을 주원료로 만들어 맛이 깔끔하며 은은한 향이 특징인 알콜도수 30도의 증류주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명품진로의 부드러운 향,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강조해 백주(白酒)와 차별화된 이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베이징, 상해, 산동 지역을 비즈니스 거점도시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대중성 확보와 시장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양인집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사장은 "유구한 주류제조 역사에 자부심이 강한 중국에서 타국의 술이 주류품평회 대상을 수상한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중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신제품을 출시하는 현지화 전략을 통해 적극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