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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 '1896.5원' 2주 연속 소폭↑

정유사 공급가격 큰 폭 하락…현 가격대 소폭 상승압력 받을 것

노병우 기자 기자  2013.06.08 10: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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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폭이 크지 않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0.1원 오른 1896.5원이다. 자동차용 경유는 ℓ당 1696.4원으로 0.3원 올랐으며, 등유의 경우 ℓ당 0.2원 상승한 1351.0원을 기록했다.

특히 휘발유의 지역별 판매가격은 △서울(1977.6원) △제주(1955.5원) △세종(1912.8원) 순으로 가격이 높았으며, △대구(1870.0원) △광주(1870.9원) △울산(1874.8원) 순으로 가격이 낮았다. 지역별 최고-최저 가격차는 휘발유 107.7원(서울-대구), 경유 113.5원(서울-대구)이다.

뿐만 아니라 석유제품 가격에서 유통비용, 마진, 세금을 제외한 정유사 공급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5월 넷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는 전주보다 ℓ당 36.7원 내린 859.6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경유와 등유 역시 ℓ당 각각 37.5원, 32.9원 내린 901.6원, 898.9원이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국내석유제품 소비자 판매가격이 당분간 현 가격대에서 소폭의 상승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정유사별 주유소 최고-최저 가격차는 휘발유 57.0원(GS칼텍스-SK에너지), 18.2원(GS칼텍스-SK에너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