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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니드, 해양경찰청에 38억 규모 사격통제장비 공급

정금철 기자 기자  2013.06.07 1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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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방위업체 휴니드테크놀러지스(005870·대표 신종석)는 7일 STX조선해양과 38억원 규모의 대형구난경비함용 사격통제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해양경찰청에서 새로 건조하는 1000~3000톤급 신조 경비함에 사격통제장비를 공급하는 것으로 휴니드의 전년도 매출액 대비 9.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한반도 연안의 안전을 책임질 해양경찰청의 구난경비함정에 설치되는 이 장비는 흔들리는 해상 전장환경에서도 원격으로 적 함정을 자동 추적해 정밀한 포격이 가능하도록 하는 장비다. 2007년 순수 독자기술로 제작한 신형 사격통제장비(WCS-07)의 최신 버전으로, 중소형함정에 범용적 설치가 가능하게 된 새 제품이다.

신종석 대표는 "기존 대한민국 해군과 해경에 공급해 운용 중인 WCS-86, WCS-07 사격통제장비의 성능을 인정받아 해양경찰청에서 새롭게 건조하는 함정에 최신화한 사격통제장비를 공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해외시장 수출뿐만 아니라, 사격통제장비 분야를 넘어 각군의 전투체계 구축에 관한 사업에 진출하는 휴니드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