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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막판 뒷심 발휘 '상승'…다우 0.53%↑

이정하 기자 기자  2013.06.07 09: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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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개선과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03포인트(0.53%) 오른 1만5040.62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00포인트 이상 하락하기도 했지만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서며 상징적 지지선인 1만5000선을 회복했다.

또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는 13.66포인트(0.85%) 오른 1622.56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2.58포인트(0.667%) 높은 3424.0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통신(2.20%), 금융(1.43%), 헬스케어(1.40%), 유틸리티(1.18%), 경기소비재(1.01%), 에너지(0.65%), 소재(0.59%), 필수소비재(0.48%), IT(0.06%)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오전 미 노동부가 발표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한 주 만에 다시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1만1000건 감소한 34만6000건을 기록했다.

이에 5월 고용보고서를 하루 앞두고 저가매수세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되며 고용동향이 향후 증시 방향을 예측하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분기 미국 가계자산이 직전분기보다 2조1000억달러 증가한 70조3000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13년래 최대 폭으로 증가한 셈이다.

다만 유럽에서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추가적인 부양조치를 취하지 않겠다고 밝혀 지수의 상승 폭을 제한 시켰다. 이날 ECB는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한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WTI는 전일 대비 1.02달러 오른 배럴당 94.7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