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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LTE-A 기지국 기술 英 무선네트워크 혁신상

최민지 기자 기자  2013.06.05 18: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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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의 LTE-A 기술인 'Service Aware RAN'이 GTB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무선네트워크 혁신상을 수상했다.

4일(현지시간) 런던에서 개최된 GTB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영국 통신·IT 전문매체 GTB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전세계 모든 통신사, 서비스 제공업체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상이다. 모바일 네트워크 5개 분야에 가장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기업에 주어진다.

  GTB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류탁기 SK텔레콤 매니저(오른쪽)와 롭 맥마너스 NSN 마케팅 이사(왼쪽)가 무선네트워크 혁신상을 받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텔레콤  
GTB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류탁기 SK텔레콤 매니저(오른쪽)와 롭 맥마너스 NSN 마케팅 이사(왼쪽)가 무선네트워크 혁신상을 받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텔레콤

'Service Aware RAN'은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인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NSN)와 개발한 기술로, 빠른 데이터 전송과 고객의 서비스 이용 패턴 분석이 가능한 미래형 기지국 기술 서비스이다.

양사는 지난 3월 바르셀로나에서 개발협력과 핵심 솔루션 '리퀴드 애플리케이션' 테스트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데이터 콘텐츠 분산 처리·저장 △수집된 정보를 기반으로 각종 데이터와 서비스를 기지국 자체에 저장, 인근에 위치한 고객 단말에 직접 전송 △실시간 무선 네트워크 데이터 수집, 분석으로 지역별 특화·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지연 없는 실시간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이번 수상에 대해 최진성 SK텔레콤 ICT 기술원장은 "SK텔레콤의 혁신적인 LTE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고객 행복을 위한 미래 모바일 라이프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5일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CA(주파수 집성기술 Carrier Aggregation)' 기술을 단말기에 적용, 세계 처음으로 시연하는 등 선도적 기술 개발로 지난 '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최고LTE공헌상'을 수상했고 '텔레콤아시아어워드'에서 '최우수이동통신사업자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