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 1·2차 협력사 종합 지원

올해 3270억원 투입, 향후 5년간 약 1조2000억원 투자

삼성이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 프로그램'을 마련, 1·2차 협력업체를 종합적이면서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표는 2013년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 투자 계획. ⓒ 삼성

[프라임경제] 삼성이 산업계 창조적 역량을 키우고, 1·2차 협력업체의 경쟁력 제고를 종합적이면서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5일 그룹에 따르면 올해 3270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해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 프로그램에 향후 5년간 1조2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삼성은 1차 협력업체에 대해 '작지만 강한 강소기업'을 목표로 △인력 양성 △공동 R&D △기술과 노하우 전수에 집중, 2차 협력업체는 △제조현장 혁신 △프로세스 혁신△생산기술 지원 △교육 등 4대 분야로 나눠, 협력업체별 수준에 맞게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삼성은 특히, 1·2차 협력업체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육성하는 '상생협력아카데미'를 삼성전자에 설립한다.

이와 관련, 내년까지 수원에 연면적 5000평 규모 교육컨설팅 센터를 건립하고, 산하에 △교육센터 △전문교수단 △청년일자리센터 △컨설팅실 △상생협력연구실을 설치해 협력업체의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는 종합센터 역할을 수행토록 했다.

이 밖에 특허가 없어 창업과 신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벤처·개인창업가에게는 특허 무상 공개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삼성SDS는 ICT(정보통신기술) 활용도가 낮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ICT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골목상권 경쟁력을 높일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