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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LNG터미널 16만5000㎘ 4호탱크 준공

박대성 기자 기자  2013.06.05 1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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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포스코는 광양LNG터미널에서 LNG(Liquified Natural Gas·액화천연가스) 4호 탱크 준공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포스코 4호 LNG탱크는 16만5000㎘의 LNG를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으며, 지난 2010년 5월 착공해 37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완공됐다.

LNG터미널은 해외에서 LNG전용선으로 들여온 액체상태의 LNG를 탱크에 저장한 후 기화 처리해 공급하는 설비다.

이번 완공으로 포스코 광양 LNG터미널은 4개 탱크, 총 53만㎘의 LNG 저장능력을 갖추게 돼 민간 유일 LNG기지로서의 입지가 강화됐다.

4호 탱크는 향후 국내 최초의 LNG 저장탱크 임대 서비스 및 상업거래 사업에 활용될 계획이며, 일본 이토추(伊藤忠) 상사와 2019년까지 6년간 임대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일본 내 LNG 인수기지들이 겪고 있는 대형선박 수송의 어려움과 저장고 부족에 대한 문제를 일정 부분 해소함과 동시에 임대를 통한 수익창출 효과를 함께 거둘 수 있게 됐다.

광양 LNG터미널은 지난 2005년 민간기업 최초로 건설된 이후 광양과 포항제철소에 저가 LNG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