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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로맨스는 역시 '소개팅'

연애하는 이유 '정서적 안정' 위해

김경태 기자 기자  2013.06.05 09: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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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직장인 10명 중 6명이 입사 후 연애를 한 적이 있으며, 그 중 4명은 '소개팅'에서 연인을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인)가 직장인 62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로맨스'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68.2%가 입사 후 연애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의 로맨스 차트 ⓒ 커리어  
직장인의 로맨스 차트 ⓒ 커리어
연인을 만난 곳으로는 '소개팅'이 47.8%로 가장 많았으며, '회사 내'가 24.8%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자기계발을 위한 장소(학원, 헬스장 등) 11.5% △직장인 동호회 6.7% △출·퇴근길 6.5%의 순이었다.

직장인들이 연애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응답자인 29.1%의 직장인이 '정서적 안정'을 선택했다. 그 다음으로 △결혼 28.8% △여가를 함께 즐길 사람이 필요해서 24.1% △스트레스 해소 11.4% △자기계발에 도움이 돼서 4.4% 등의 의견이 있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꿈꾸는 로맨스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응답자 절반이상인 55.7%가 '정신적 안정감과 활력소를 얻는 소울메이트 로맨스'를 꼽았다. 이어 △안정적으로 사귀다가 결혼에 성공하는 평범한 드라마 25.3% △서로의 커리어와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는 스마트한 로맨스 13.4% △불같이 타오르는 격정 로맨스 4.6%의 순이었다.

한편, 입사 후 연애를 한 적 없는 응답자들에게 그 이유를 묻자 32.4%가 '연인을 어디서 어떻게 만나야 할지 몰라서'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그 밖에 △능력 부족(외모, 스펙 등) 20.3% △경제적인 이유 19.6% △과도한 업무 18.6%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