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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지자체 최초 중소기업 융자지원 한도 확대

전주시·전주시의회·고용노동부 전주지청·노사발전재단 MOU 통해 특화 서비스 제공

김경태 기자 기자  2013.06.05 08: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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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주시(시장 송하진)와 전주시의회(의장 이명연),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지청장 이성희),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문형남)은 4일 전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전주시 중소기업의 장시간근로 개선과 일자리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주시 소재 중소기업의 장시간근로 관행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지자체와 지역고용관서, 일터혁신 컨설팅 전문기관이 상호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으로 장시간근로 개선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주시 중소기업의 장시간근로 개선 및 일자리창출 지원 관련 문의는 전주시 탄소기업과나 전주고용센터, 노사발전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 노사발전재단  
전주시 중소기업의 장시간근로 개선 및 일자리창출 지원 관련 문의는 전주시 탄소기업과나 전주고용센터, 노사발전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 노사발전재단
업무협약에 따르면, 전주시·전주시의회·고용노동부 전주지청·노사발전재단은 전주시 소재 중소기업 중 장시간근로 개선이 필요한 사업장을 먼저 수요 조사를 통해 일터혁신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 인사노무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채용지원 서비스 제공, 고용창출지원금 지원 등 중소기업에 필요한 부분을 중심으로 체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전주시는 지자체 최초로 중소기업에 대한 운영자금 융자지원 한도를 확대하고 이차보전 이자율을 상향 조정하는 등 금융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대상기업은 노사발전재단이 실시하고 있는 일터혁신 컨설팅을 완료하고 일자리함께하기 지원사업의 승인을 받은 전주시 소재 중소기업이다. 전주시는 여러 가지 혜택을 통해 기업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문형남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각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주시 소재 중소기업이 장시간 근로로 인해 겪고 있는 인력수급 및 생산성 하락의 어려움을 해소하길 바란다"며 "근로자 삶의 질을 향상시킴으로써 일자리창출의 선순환구조가 안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고용노동부 전주지청·노사발전재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체계를 시범 운영하고, 향후 3자간 중소기업 지원 공동협력 시스템으로서 공고히 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동협력체계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기업·근로자·지역사회의 동반발전을 지원하는 '전주시 일자리창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