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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품은' 삼성 래미안 뭐가 다르나

박지영 기자 기자  2013.06.04 13: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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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다양한 IT장치와 첨단기술이 결합된 '커넥티드 하우스' 개념이 국내 아파트에 도입된다.

삼성물산(대표 정연주) 건설부문은 소비자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전기상품을 개발, 앞으로 공급하는 아파트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전기상품은 △네트워크 △보호 △에너지 3개군으로,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기기에도 연결될 수 있는 '커넥티드 하우스'를 구현한 게 특징이다.

   욕실에는 블루투스 스피커 폰(블루폰)이 설치돼 개인 스마트기기 및 블루투스 통신이 가능한 기기와 연동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음원 파일 등을 옮기는 단계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 기기에 들어있는 음원을 욕실 스피커폰으로 들을 수 있다. ⓒ 삼성물산  
욕실에는 블루투스 스피커 폰(블루폰)이 설치돼 개인 스마트기기 및 블루투스 통신이 가능한 기기와 연동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음원 파일 등을 옮기는 단계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 기기에 들어있는 음원을 욕실 스피커폰으로 들을 수 있다. ⓒ 삼성물산
그중에서도 스마트폰 근거리 무선통신(NFC)를 통해 전용 어플리케이션에 연결,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인포 디스플레이'와 블루투스 통신을 활용한 욕실 내 음원서비스 '블루투스 폰'이 주목된다.

스마트 인포 디스플레이는 입주자가 부재중일 때 방문자, 택배, 주차위치 등 필요한 정보를 현관 디스플레이나 음성을 통해 제공받는 시스템을 말한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NFC를 통해 가족메세지, 가족일정, 바이오리듬까지 맞춤형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욕실 내 음원서비스 블루투스 폰은 방문자 통화나 문 열림, 전화수신, 비상호출 등은 물론 개인휴대폰이나 음원기기를 연결해 스피커폰으로 음악감상을 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및 태블릿PC를 충전할 수 있는 'USB 충전 배선기구'와 기존 원패스 태그에 걸음수, 이동거리, 소모칼로리 등 헬스케어 기능이 추가된 '활동량계 원패스 시스템'도 신규로 개발된 것들이다.

이밖에 세대 내 설치되는 홈오토메이션에는 소비자들이 익숙한 스마트폰 GUI방식을 적용하여 입주자 사용 편리성을 높였다.

여기에 홈네트워크 시스템(HAS)이 업그레이드됐고, 목표량 및 동일주택형과 대비해 알림 기능이 제공되도록 '능동형 에너지관리시스템(REMS)'이 적용된다. '전력량 표시형 대기전력 자동차단 시스템'도 제공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최신 기술이 적용된 차별화된 상품을 선제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수요자의 편리성이 강화되고 에너지 절감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라며 "특히 래미안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첨단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3년형 전기상품이 적용될 커넥티드 하우스는 6월 공급 예정인 서울 마포구 현석동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을 시작으로 '래미안 위례' 등 신규 분양단지에 도입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