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미쉐린, 프라이머시3로 "전년比 매출 10% 성장 기대"

"따라올 수 없는 탁월함"…'불만족시 환불' 파격적 고객만족 서비스도 눈길

전훈식 기자 기자  2013.06.04 09:09:4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미쉐린코리아가 지난 3일, 강남 노보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신제품 '프라이머시 3' 발표회를 갖고 올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적극적인 공략으로 전년 대비 매출 10%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김보형 미쉐린코리아 대표는 올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신제품 '프라이머시 3'를 통한 적극적인 공략으로 전년 대비 매출 10% 성장을 이뤄낼 계획이다. Ⓒ 미쉐린코리아  
김보형 미쉐린코리아 대표는 올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신제품 '프라이머시 3'를 통한 적극적인 공략으로 전년 대비 매출 10% 성장을 이뤄낼 계획이다. Ⓒ 미쉐린코리아
제품력에 자신이 있는 만큼 신제품 출시에 발맞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B2B 영업활동도 강화해 판매량을 끌어올린다는 것. 특히 프리미엄 시장이 성장세에 있는 만큼 브랜드 파워를 앞세울 수 있게 돼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김보형 대표는 "지난해 국내 타이어 시장이 4% 성장한 데 비해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은 15% 성장했다"며 "제동력을 대폭 강화한 '프라이머시3'로 고성장 중인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공개된 '프라이머시3'는 제동력과 핸들링 성능을 대폭 강화한 프리미엄 고성능 승용 타이어다. '안전', '수명', '연비'를 모두 최대한 향상하기 위해 3년의 개발기간이 소요됐으며, 2만5000개 이상의 프로토타입(시제품) 타이어를 제작했다.

전성에 주안점을 둔 프라이머시3에는 미쉐린의 3가지 신기술이 적용됐다. 특허 받은 고무 소재인 '컴파운드'을 비롯해 제동시 힘의 균형이 고르게 분배되도록 하는 '챔퍼 디자인', 타이어 표면이 도로에 최대한 접지하게 해주는 '패턴 디자인' 등을 채택한 것이다.

그런 노력의 결과일까. 지난 2011년 테스트 시행 전문회사 독일 TUV Sud에 의뢰해 유럽 4대 경쟁사 제품들과 비교 결과, 마른 노면에서 시속 100km로 달리다 급제동했을 때 프라이머시3의 제동거리는 평균 2.2m 짧았다. 젖은 노면에서는 평균 1.5m 더 짧았다. 젖은 노면에서 시속 90km로 코너를 돌 때는 시속 3km가 증가했다.

김 대표는 "타이어는 단순히 자동차 2만개의 부품 중 하나가 아니라 탑승자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물론, 연비와 수명 등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며 "타이어 브랜드는 많지만 이러한 여러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회사는 많지 않으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된 이번 프라이머시3는 특히 제동력과 핸들링에서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탁월한 제품"이라고 자신했다.

현재 프라이머시3는 A6(아우디), 골프(폭스바겐), V60(볼보), 몬데오(포드) 등에 기본 장착됐으며, 국내 시장에서는 16~18인치 위주로 총 23개 사이즈를 공급한다. 가격은 16~17인치는 20만원대, 18인치는 30만원대 수준이다.

한편, 미쉐린은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앞세워 '한 달간 체험 후 불만족시 환불해주는' 파격적인 고객만족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4개 한 세트를 구매해 한 달간 사용한 고객이 제품에 만족하지 않을 경우 장착·공임비 포함 구매 금액 100%를 환불해주는 고객만족 프로그램이다. 적용 기간은 제품이 출시된 6월초부터 오는 8월말까지 3개월간으로, 외상이 있거나 영업용 차량에 장착된 경우에는 이 프로그램 대상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