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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융허브' BIFC, 상업시설분양 1단계사업 막바지

연면적 1만6512㎡·총 96개 점포…금융권 고액연봉자 배후

박지영 기자 기자  2013.06.03 18: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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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해양파생특화 금융중심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1단계 조성사업이 막바지를 달리고 있다. 부산 남구 문현동 일대 10만2352㎡ 땅 위에 지어지는 BIFC는 국제금융센터와 상업시설, 호텔,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사업이다.

  BIFC 광역투시도. ⓒ 부산파이낸스센터 PFV  
BIFC 광역투시도. ⓒ 부산파이낸스센터 PFV
부산파이낸스센터 PFV는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6월 중순 BIFC몰 분양을 끝으로 BIFC 복합개발사업 1단계 사업이 사실상 막바지로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컨소시엄이 시공하는 1단계 사업은 높이 289m의 BIFC 63빌딩 메인건물과 BIFC몰로 구성돼 있다.

BIFC몰은 지하1층~지상3층 1개동 연면적 1만6512㎡ 규모로 총 96개 점포가 들어설 예정이다. BIFC 63빌딩 입주가 본격화되는 내년 6월이면 이곳은 금융공기업 및 공공기관을 비롯해 기술보증기금, 부산은행, 한국은행 등 고급 수요를 배후에 두게 된다.

또한 향후 3단계 사업까지 완료될 경우 단지 내 배후수요는 1만여명을 훌쩍 넘을 것이라는 게 PFV쪽의 설명이다.

여기에 해양금융전문가들을 양성할 카이스트 부산금융전문대학원이 BIFC 63빌딩 입주를 앞두고 있어 학생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이 밖에 외부수요도 만만찮을 것으로 평가된다. PFV는 BIFC몰과 부산지하철 2호선 문전역을 썬클출입구로 설계, 외부인들이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동선을 짰다.

이와 관련 PFV 관계자는 "부산 내 최다 유동객을 보유한 서면상권과 금융관련 오피스 밀집지역인 범내골상권이랑 인접해 도보 4분 거리인 부산지하철 1호선 범내골역을 통해 이들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