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해양파생특화 금융중심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1단계 조성사업이 막바지를 달리고 있다. 부산 남구 문현동 일대 10만2352㎡ 땅 위에 지어지는 BIFC는 국제금융센터와 상업시설, 호텔,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사업이다.
BIFC 광역투시도. ⓒ 부산파이낸스센터 PFV |
BIFC몰은 지하1층~지상3층 1개동 연면적 1만6512㎡ 규모로 총 96개 점포가 들어설 예정이다. BIFC 63빌딩 입주가 본격화되는 내년 6월이면 이곳은 금융공기업 및 공공기관을 비롯해 기술보증기금, 부산은행, 한국은행 등 고급 수요를 배후에 두게 된다.
또한 향후 3단계 사업까지 완료될 경우 단지 내 배후수요는 1만여명을 훌쩍 넘을 것이라는 게 PFV쪽의 설명이다.
여기에 해양금융전문가들을 양성할 카이스트 부산금융전문대학원이 BIFC 63빌딩 입주를 앞두고 있어 학생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이 밖에 외부수요도 만만찮을 것으로 평가된다. PFV는 BIFC몰과 부산지하철 2호선 문전역을 썬클출입구로 설계, 외부인들이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동선을 짰다.
이와 관련 PFV 관계자는 "부산 내 최다 유동객을 보유한 서면상권과 금융관련 오피스 밀집지역인 범내골상권이랑 인접해 도보 4분 거리인 부산지하철 1호선 범내골역을 통해 이들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