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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재 방통위원장, 보도전문 채널 대표들과 간담회

방송산업 현안 논의…품격 있는 방송, 수익성 조화 당부

나원재 기자 기자  2013.06.03 17: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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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3일 배석규 YTN 대표, 송현승 뉴스Y 대표 등 보도전문 채널 2개사 대표와 방송산업 전반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위원장은 보도전문 채널의 공정성·공익성 확보가 중요하며, 건전하고 품격 있는 방송과 수익성이 조화롭게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서는 보도전문 채널도 클리어쾀 상품에 포함돼야 하며, 지상파방송과 같이 8VSB 송출 방식이 허용돼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소관 부처인 미래부가 이 문제를 잘 정리해 나갈 것으로 생각하며, 원론적으로 기술방식의 선택은 기존 방송사업자의 기득권 보호보다는 시청자의 편익 증진 입장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용자가 TV를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옥외에서도 시청하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방송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미디어 시청환경을 반영해 시청률 조사방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건의도 있었다.

이 건의에 이 위원장은 "시청환경 변화에 따른 시청률 조사방식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현재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이번 모임은 이 위원장 취임 이후 방송사 대표단과 갖는 간담회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방송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