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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5월 판매 전년比 25.3%↑ '2개월째 신바람'

주야 2교대제 안정적 판매증가…SUV 판매 증가세 적극 대응

노병우 기자 기자  2013.06.03 15: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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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003620·대표이사 이유일)는 5월 내수 5270대, 수출 7460대(CKD 포함)를 포함 전년대비 25.3% 상승한 총 1만2730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 쌍용자동차  
ⓒ 쌍용자동차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 5월 중순 재개된 조립 3라인의 주야 2교대제를 통해 그 동안의 적체 물량을 순차적으로 해소할 수 있게 됨으로써 앞으로도 안정적인 판매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수판매는 코란도 시리즈 등 제품개선 모델의 판매확대로 5개월 연속 판매 상승세를 유지, 전년대비 28.4% 상승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코란도C·1377대 △렉스턴·700대 △코란도 스포츠·1768대 △코란도 투리스모·1073대 등이 판매,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내수판매를 견인했다.
 
이와 함께 수출은 러시아로의 판매물량 증대와 칠레 등 중남미 지역으로의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두 달 연속 7000대가 넘는 판매실적을 기록, 전년대비 23.1% 상승했다.
 
쌍용차는 현재 조립3라인의 주야 2교대 체제 전환을 통해 3라인의 생산물량을 월 약 4000대 수준에서 6000대 수준으로 끌어올려, 적체물량 해소 및 증가하는 SUV수요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내수, 수출 모두 안정적인 판매증가세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1만2000대 이상 판매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춘 다양한 상품성 개선모델을 통해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혀 나감으로써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