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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열에 아홉 "재테크 필요해"

월 평균 운용금액 77만원

김경태 기자 기자  2013.06.03 0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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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매달 월급날이 다가오면 직장인들은 기분이 들뜬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계획성 없이 쓰다 보면 어느새 통장 잔고가 바닥나 있거나 신용카드 대금결제로 마이너스가 돼 있는 경험을 한 직장인들이 많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직장인 대부분은 돈 관리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은 최근 직장인 852명을 대상으로 '귀하는 재테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99.3%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재테크 필요 이유에 대해 33.8%가 '넉넉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위해서'라고 답했다. 이어 △고령화 시대에 노후보장이 필요해서(21.2%) △인생의 행복을 위해서(10.6%) △비상시를 대비해서(10.3%) △가족들을 위해서(7.4%) △저금리시대, 자신을 잘 불리기 위해(5.4%) 등의 이유를 들었다.

하지만, 막상 제테크에 대해 무려 94.1%가 여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 이유에 대해 복수응답은 '적은 수입으로 투자 어려움'이 53.5%로 가장 많았다. 차순위는 △좋은 정보 습득 어려움(32.9%) △소비를 줄이기 어려움(30.9%) △열심히 해도 돈이 잘 안 모임(24.2%) △투자 실패의 부담감이 큼(15.1%) 등이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재테크를 위해 월 평균 얼마를 쓰고 있을까. 재테크를 하고 있는 직장인들은 월 평균 77만원을 운용하고 있었으며, 이는 월급 등의 수입 대비 평균 36% 수준이었다. 금액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30만~60만원 미만20.4% △60만~90만원 미만 19.2% △10만~30만원 미만 18.4% △9만0~120만원 미만 17.7% △120만~150만원 미만 9.2% 순이었다.

한편, 직장인들이 투자하고 있는 재테크 유형은 가장 안전한 '예금·적금 등 저축'이 73.9%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