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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통학회 "파리바게뜨, 中서 성공가도 이어갈 것"

글로벌시대 프랜차이즈 성공사례로 '현지화 전략' 높이 평가

조민경 기자 기자  2013.06.02 12: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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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파리바게뜨가 한국유통학회로부터 성공적인 중국시장진출 사례로 평가받았다.

한국유통학회는 지난 1일 이화여자대학교 경영관에서 2013년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창조경제와 유통산업'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창조경제 시대의 유통정책'과 '유통 소비자 행동', '유통과 마케팅 이슈' 등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특히, 특별세션으로 '글로벌시대의 프랜차이즈 성공사례'와 '환경변화와 편의점의 대응전략 사례'가 진행돼 유통분야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프랜차이즈에 대한 학계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류성민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장우정 극동대학교 서비스경영학과 교수, 조혜정 성균관대학교 강사는 공동으로 '파리바게뜨의 중국진출전략'을 글로벌 프랜차이즈 성공사례로 발표해 이날 학술대회에 참가한 유통학계 교수들과 유통분야 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조 강사는 파리바게뜨의 중국진출전략을 고급화, 다양화, 현지화로 분석하며 파리바게뜨가 중국인의 독특한 입맛에 맞게 현지화 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에도 파리바게뜨가 중국시장에서 성공가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 강사는 "중국의 제과제빵 시장은 매년 20% 이상씩 성장하고 있어 매우 매력적"이라며 "한국이 88서울올림픽 이후 소득수준이 높아지며 파리바게뜨와 같은 고급 베이커리가 급격히 성장한 것처럼 중국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천홍말 오산대학교 교수는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빅데이터'에 대한 이슈분석 및 활용방안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으며, 정연승 단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글로벌 제빵산업 및 기업 벤치마킹을 통한 국내 산업 및 기업의 대응전략'을 발표하고, 국내 제빵 시장의 미래 트렌드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