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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아프리카 우간다와 ICT 협력 강화

브로드밴드·정보보호 등 양국 ICT 협력 확대키로

나원재 기자 기자  2013.05.31 18: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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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제2차관이 31일 오전, 우간다 대통령 방한단 일행으로 한국을 방문한 루하카나 루군다(Ruhakana Rugunda) 우간다 정보통신기술부 장관을 접견하고 양국 간 정보통신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자리에서 윤 차관은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선진국에 비해 브로드밴드 인프라가 크게 뒤쳐져있던 한국이 현재는 OECD 유무선 브로드밴드 1위 국가로 성장하였다"며 "우간다 정부가 모든 도시에 광 백본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 중인 '국가 백본 인프라 프로젝트'에 한국의 ICT경험과 노하우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루하카나 루군다 장관은 "한국이 이룬 ICT 분야의 놀라운 발전에 경의를 표한다"며 우간다가 준비 중인 국가공인인증체계 구축 및 국가데이터센터 설립과 관련해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희망했다.

한편, 윤 차관은 최근 민관컨소시엄을 통해 성공적으로 정보보호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한 르완다의 경우를 설명하고, 컨설팅 제공을 비롯해 민간분야와의 협업을 통한 지원이 가능함을 밝혔다.

양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 우간다의 정보통신 발전을 위해 한국의 정책경험과 사례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향후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미래부는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높은 경제성장률과 유망 아프리카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우간다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