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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양적완화 유지 기대감에 상승 '0.95p↑'

이정하 기자 기자  2013.05.31 18: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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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는 미국의 양적완화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으나 장 후반 조정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 2000선 방어에는 성공했다.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5포인트(0.05%) 상승한 2001.05을 기록하며 6월 마지막 장을 종료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완화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택과 고용 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는 오히려 양적완화 지속 기대감을 높였다.

외국인은 시장에서 사흘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며 1867억원어치 사자세를 기록했으며 기관도 하루 만에 매수우위를 보이며 182억원가량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닷새 연속 매도우위를 보이며 시장에서 2067억원가량을 팔아치웠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2007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73%), 운수창고(1.38%), 건설업(1.08%), 서비스업(1.08%), 화학(0.48%), 철강·금속(0.42%), 유통업(0.32%) 등은 상승했지만 전기가스업(-2.40%), 종이·목재(-2.23%), 은행(-1.33%), 의료정밀(-1.30%), 섬유·의복(-0.85%)는 주가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6000원(0.39%) 떨어진 153만8000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삼성화재(-2.97%), LG생활건강(-2.95%), 한국전력(-2.55%), 우리금융(2.05%) 등의 주가는 하락했다. 반면 LG화학(4.19%), SK이노베이션(3.10%), SK텔레콤(2.44%), LG(1.44%), 현대차(1.44%) 등은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 4개 종목 등 328개 종목은 주가가 상승했지만 하한가 2개 종목, 507개 종목은 주가가 내렸다. 5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는 사흘 연속 하락하며 전일 대비 3.26포인트(0.56%) 낮은 577.87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2.30원 오른 1129.7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