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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사로잡은 빛고을 광주 '산해진미'

러시아 국영 TV서 광주음식 집중조명차 방문

김성태 기자 기자  2013.05.31 14: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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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러시아 국영 TV 방송사인 '마야 플라네타(Мая Планета)' 취재진이 음식 프로그램 촬영차 광주를 방문한다.

러시아 국영 방송채널 중 유일한 음식문화 전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마야 플라네타는 세계 각 국의 특색있는 음식과 문화, 그리고 관광지를 심층 취재해 러시아인들에게 소개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이번 촬영은 러시아의 인기 진행자이자 전문 저널리스트인 자이쩨프 안톤(Zaytsev Anton)이 동행, 광주의 한정식을 맛보고 음식 명인이 함께하는 김치 담그기 및 전통 방식의 간장 담그는 과정을 소개한다. 더불어 러시아 현지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음식인 떡갈비와 잡채의 조리 과정과 레시피도 공개할 예정이다. 촬영된 방송은 오는 7월 중 러시아에서 특별 방송 프로그램으로 편성, 방영된다.

광주광역시와 광주관광컨벤션뷰로는 '대한민국 대표 맛의 고장, 광주'의 고유한 음식문화와 음식 관련 인프라가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러시아의 많은 시청자들에게 광주가 '찾고 싶은 도시'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 소개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광주관광컨벤션뷰로는 전통한옥인 오가헌과 광주의 음식 관련 관광인프라인 남도향토음식박물관 △광주김치타운 △전통문화관 △광주콩종합센터 등의 촬영장소를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2012년 한국을 방문한 러시아 관광객수는 17만여 명으로 2011년 대비 약 7.7% 증가했다. 광주시와 광주관광컨벤션뷰로는 이번 촬영이 러시아인에게 광주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돼 많은 러시아 관광객이 광주를 찾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