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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民원내대표 "홍준표 지사, 공공의 적"

진주의료원 폐쇄 관련 공공의료 인식 부재 지적

임혜현 기자 기자  2013.05.31 09: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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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진주의료원 폐업을 결정한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공공의 적'으로 규정지었다. 

31일 전 원내대표는 영등포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갈 데 없는 환자들의 절규를 방치하고 병원을 폐쇄한 홍 지사는 정말 너무하다. 공공의료에 대한 인식이 없는 홍 지사를 보면 공공의 적이 따로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도지사 개인이 공공의 선을 폐쇄하면 공공의 적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어 "진주의료원의 문제는 사회적 약자와 서민을 위한 공공의료서비스 측면에서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라고 전방위로 정치적 공세를 펼 의사를 시사하며 "이제 중앙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말해 진영 보건부 장관과 더 나아가 청와대까지 겨냥하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전 원내대표는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건부) 장관은 진주의료원 폐업 철회를 지시하고 업무재개를 명령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