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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駐라오스 한국대사관, 탈북고아 면담요청 안해"

임혜현 기자 기자  2013.05.31 07: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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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5세에서 23세 사이의 탈북청소년들이 라오스에서 북한 관계자에게 인계돼 평양으로 이송된 사건이 일어나 우리 외교 당국의 탈북자 지원 조치가 미흡하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 한국대사관이 이들에 대한 공식 면담요청을 라오스 당국에 한 적이 없다고 보도했다.

WSJ는 30일 서울발 기사로 "탈북고아 북송은 한국에서 국민적 관심사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매체는 라오스 당국의 말을 인용, 지난 10일 탈북 고아들이 구금된 이후 비엔티안 주재 남·북한 대사관에 통보했으나, 북한대사관만이 이들을 빼내기 위해 움직였다고 언급해 논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