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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OUR 시즌 개막… 총 상금 10억

여자 지투어 섬머시즌 1차전 시작으로 10개월 대장정 돌입

김경태 기자 기자  2013.05.30 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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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프로 골퍼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초 시뮬레이션 프로골프투어 GTOUR(이하 지투어)가 오는 6월1일 개막한다.

총 상금 10억원 규모로 펼쳐지는 지투어는 남·녀 각각 6월부터 9월까지 열리는 섬머시즌 4개 대회와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개최되는 윈터시즌 4개 대회, 그리고 내년 3월에 열리는 메이저 챔피언십 등 총 9개 대회로 구성돼 있다.

   지난 시즌 메이저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홀에서 극적 역전 드라마를 쓴 최예지 선수. ⓒ 골프존  
지난 시즌 메이저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홀에서 극적 역전 드라마를 쓴 최예지 선수. ⓒ 골프존
경기 방식은 지난 시즌 상금랭킹 20위와 시드전을 통해 시드권을 획득한 20명, 예선 대회를 거쳐 선발된 68명 등 총 108명이 2라운드 경기를 펼쳐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지투어 관계자는 "1라운드에서 최종 라운드에 진출할 64명을 가리기 때문에 대회 초반부터 컷 통과를 위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먼저 6월1일 경기 시흥 화인비전 스크린에서 개막하는 여자 지투어에는 초대 상금왕에 오른 최예지(투어스테이지) 선수를 비롯해 다승왕에 오른 한지훈(요이치), 2승의 김정숙(MFS) 등 108명이 출전한다.

특히 이번 대회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KLPGA 1명에게는 KLPGA 메이저 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골프선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어 초반부터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지난 시즌 초대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을 휩쓴 최예지 선수는 프로 테스트를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훈련을 했고, 지난해와 같은 마음 가짐으로 선배 프로들에게 배운다는 자세로 올 시즌에도 임하겠다"며 "우승 욕심 보다는 지난해와 같이 기복 없는 꾸준한 경기를 펼쳐 상금왕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여자 지투어 섬머시즌 1차전은 골프존 비전 시스템의 남춘천 CC에서 펼쳐진다. 대회 코스인 남춘천 CC는 페어웨이가 좁고 코스 내에 벙커와 워터해저드가 많아 장타보다는 정교한 드라이버샷이 요구되는 코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