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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대림·롯데 1년간 시공능력평가 우대 이유는?

건설업자간 상호협력 평가서 95점 이상 따내…1년간 인센티브

박지영 기자 기자  2013.05.30 15: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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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물산·대림산업·롯데건설 등 대기업 5개사와 중소기업 92개사가 2013년 건설업자간 상호협력평가서 최상위 우수업체로 뽑혔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2013년 건설업자간 상호협력평가 결과, 60점 이상인 건설사 2600곳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수업체 중 최상위 95점 이상인 대기업은 삼성물산·대림사업·롯데건설·태영건설·태평양개발 5곳이며, 중소기업은 대아건설·보훈종합건설·세기건설·세방·성진종합건설 등 92곳이다.

앞으로 이들 우수업체는 6월1일부터 1년간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및 지자체 적격심사와 시공능력평가 시 우대를 받게 된다. 이 같은 혜택을 받는 업체는 종합건설업체의 23.1%에 해당한다.

건설업자간 상호협력 평가제는 종합·전문건설업체간, 대·중소기업간 상호협력 및 공생발전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시작됐다. 그해 국토부는 '건설업자간 상호협력에 관한 권장사항 및 평가기준'을 제정, 매년 건설업체 상호협력 실적을 평가해 우수업체에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평가기준은 협력업체와 공동도급 실적 및 하도급실적, 협력업자 육성, 신인도로 구성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별로 나눠 평가된다. 대기업에 대해서는 중소 종합건설업체와의 협력실적도 평가대상이다.

국토부 건설경제과는 "지속적으로 평가 제도를 개선하고, 상호협력 우수업체를 발굴해 건설업계 상생협력과 공생발전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