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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제약-메디젠, 유전체분석서비스 전국망 구축

예방치료 연관·유용성 홍보 주력…특정질환 집중표적 신약 개발 목표

정금철 기자 기자  2013.05.30 11: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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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인 삼성제약(001360·대표 김원규)이 지분 26.42%를 확보한 메디젠휴먼케어(대표 신동직)가 유전체 분석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30일 메디젠휴먼케어 관계자는 "유전체 분석시장은 초기 전국 네트워크망을 이용한 시장선점과 지역 거점 대형병원, 중소형병원, 의원 및 건강검진센터 등과 제휴를 통한 시장 신뢰확보가 사업 성패와 직결된다"며 "추가로 협력병원과 의료기관 유치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업체는 △서울 △인천 △대전 △대구 △광주 △수원 등 주요 대도시 협력병원 및 건강검진기관들과 전략적 제휴 및 고객유치를 위한 계약을 진행 중이며 초기 시장선점을 위해 △송도 △전주 △김해 △울산 △제주 등 소재 병원, 의원 등과도 협력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내 대형 대학병원 및 건강검진센터 등과도 서비스 상용화 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달 중 계약을 마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삼성제약은 메디젠휴먼케어와 공동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유전체 분석기술과 데이터 축적 등 연구개발을 통해 특정 질병 유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유전자 변이를 발굴, 검증과정을 거쳐 궁극적으로 특정질환 집중표적 신약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신동직 대표는 "유전체 분석과 예방치료와의 관련성과 유용성을 알리는데 역점을 두겠다"며 "의사, 약사 들을 위한 학회, 세미나뿐 아니라 국민들을 위한 홍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십종의 질병 발병률을 확인하는 유전체분석 서비스는 각종 질환의 유전적 분석을 통한 예방 치료에 활용된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유전자정보 분석서비스 산업 시장규모는 2007년 이후 매년 25%가량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세계시장 규모는 2014년 86억달러(한화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