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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청 김익수씨, 업무중 뇌출혈 '숙연'

장철호 기자 기자  2013.05.30 10: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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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영암군 공무원이 업무 중 뇌출혈로 쓰러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익수씨 = 사진제공 영암군.  
김익수씨 = 사진제공 영암군.
30일 영암군에 다르면 군청 문화관광실에 근무하는 김익수(51)씨. 관광산업담당으로 일하면서, 월출산기찬랜드와 가야금테마공원 조성사업, 월출산 로프웨이 설치 사업 등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고된 업무를 수행하다 지난 12일 쓰려져 병원으로 옮겨 치료중인 사연이 알려졌다.

친화력이 높고 완벽한 성격인 김 담당은 1989년 공직에 입문한 뒤 탁월한 업무 추진 능력을 인정받아 동료 공직자 직무연찬 강사, 후배 공직자 멘토 등 선․후배 공직자의 귀감이 됐다.

김 담당은 도시개발과, 기획감사실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쳐 2010년 8월 관광산업담당 보직을 명받았다.

이후 매년 30만명이 찾아오는 월출산기찬랜드 운영기간(60일) 동안 주야를 가리지 않고, 철저하게 준비해 찬사를 받았다.

또 가야금테마공원 조성사업을 위해 가야금 6대류파와 연계하여 다양한 기증품을 확보했으며, 36억원 사업비로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동료직원들은 “김 담당은 평소 책임감이 강하고 동료애가 남달라 부서분위기를 이끌며 주어진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모범 직원”이라고 평했다. 아울러 “재활 등 치료가 잘 되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함께 근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