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은행의 30일자 '2013년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자료에 따르면 제조업과 비제조업간 체감경기 온도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BSI는 100을 넘으면 경기를 밝게 전망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일단 기업규모별로 체감 상황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BSI는 83으로 전월보다 3포인트 올랐지만, 중소기업은 1포인트 내렸다(76). 수출기업은 84에서 86으로 2포인트 상승했으나 내수기업은 전월 수준(75)에서 횡보했다.
제조업의 업황BSI는 80으로 전월(79)보다 1포인트 올랐다.
제조업의 매출BSI은 91로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했고, 자금사정BSI와 신규수주BSI도 각각 3포인트, 1포인트 늘어난 89, 91를 기록했다. 다만 생산량 증감 척도인 생산BSI는 92로 1포인트 줄었다.
반면 비제조업의 5월 업황BSI는 67로 전월(68)보다 1포인트 내렸다. 석달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6월 업황전망 BSI는 전월대비 3포인트 빠진 69로 나타났다.
채산성BSI는 81로 전월대비 1포인트 늘었지만, 매출BSI(76)와 자금사정BSI(79)가 3포인트, 2포인트씩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