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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보스턴대학 '이승한式 창조경영이론' 만든다

경영대학 창립 100주년 기념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초빙 100일간 공동연구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5.29 15: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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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통업계 최장수 CEO이자 '창조경영 전도사'로 명성을 쌓으며 국내 유통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이 미국 보스턴대학교(Boston University)의 공식 초청을 받아 세계적인 경영이론 정립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 홈플러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 홈플러스
보스턴대는 올해 경영대학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창적인 리더십과 혁신적 경영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이승한 회장을 초빙교수 겸 'Executive in Residence'(EIR) 자격으로 초청했다. 이를 통해 이 회장 주도로 새로운 창조경영이론을 연구하는 라운드테이블을 6월부터 100일간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다.

EIR은 사회적으로 기업가정신을 인정 받는 명망 있고 역량 높은 최고의 기업가에게 수여되는 지위다. 이 회장은 앞으로 Kenneth W. Freeman 경영대학장, Venkat N. Venkatraman, Lloyd S. Baird, Meera Venkat, John Henderson, James Post, Jay Kim, 이유택 교수 등 세계적인 경영석학들과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비즈니스스쿨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도 전개한다.

이번 연구는 미국 경영석학들이 대거 참여하는 가운데 이승한 회장의 경영이론과 혁신시스템, 홈플러스 성공사례 등의 분석을 통해 새로운 경영이론을 정립하는 프로젝트이다. 한국 창조경영 이론과 모델이 글로벌화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를 지닌다.

이번 연구의 가장 핵심적인 키워드는 '창조'와 '통합'으로 △창조경영체계 비전하우스  △미래의 리더십과 변화 △구조화된 사회공헌모델 △디지털시대 유통의 미래 △비유의 경영(Management by Metaphor) 등 총 5개 분야로 이뤄지며 이 회장과 교수진 토론을 거쳐 새로운 경영이론과 모델을 연구할 예정이다.

올 연말께 완성되는 경영이론은 보스턴대 MBA 프로그램은 물론 전 세계 14개국 테스코그룹 리더들을 교육하는 자료로 활용된다. 세계 최초의 홈플러스 가상 스토어에 관한 내용은 오는 9월 보스턴대 경영학 교재로 출간된다.

이승한 회장은 이번 연구를 첫걸음으로 창조경영 구루(Guru)이자 글로벌 사회공헌모델 창시자로서의 '제2의 가치'에 본격적으로 도전, 창조적 경영이론 및 전략적 사회공헌모델 연구, 미래 사회적 인재양성 등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국내 제조업에 세계 최고 수준의 상품이 많은 것처럼, 경영이론과 콘텐츠, 사회공헌과 인재양성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의 'Made in Korea'를 만들어 국격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