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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미디어시대, 한국형 언론중재 모델 '관심'

이종엽 기자 기자  2013.05.29 12: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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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 리비아, 중국 등 17개국 22개사 언론인들은 한국의 언론중재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사진제공= 언론중재위원회  
네덜란드, 리비아, 중국 등 17개국 22개사 언론인들은 한국의 언론중재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사진제공= 언론중재위원회

[프라임경제] 급변하는 미디어 상황에서 전세계 언론사에서 한국의 언론중재 모델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지난 28일, 17개국 해외 언론계 인사 23명이 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권성)를  방문했다.

이날 언론중재위원회는 방문 인사들에게 한국의 언론피해구제제도를 소개하고 ‘한국의 언론현황 및 환경의 변화’를 주제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학철 부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금은 인터넷과 SNS 등과 같은 매체의 발달로 정보전달 속도가 급속도로 빨라지고 있어 잘못된 언론보도로 인한 피해구제 또한 새로운 접근방법이 필요할 것”이라며 “위원회의 언론분쟁 해결 절차는 신속하고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피해자와 언론사 모두에게 유용한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광건 사무총장은 “위원회 조정절차는 법원 판결과 달리 양보와 타협을 통해 평화롭게 해결하는 절차로 화해·조화·평화의 가치를 지향하고 있다”고 밝히고, “제주평화포럼 참석을 위한 해외 언론인들의 방한이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평화를 구축해 나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의 해외 언론인 초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네덜란드 지오그래피(Geografi) 잡지사, 리비아 국영방송국, 중국 선양TV 등 17개국 22개 언론사의 외국 언론인 23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