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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용 전남도의원, 도청 청소용역 직접고용 요구

장철호 기자 기자  2013.05.28 17: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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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공공부문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 안주용 전남도의원(비례, 통합진보당)은 제277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전남도 청소용역을 외주용역이 아닌 직접고용으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안주용 도의원  
안주용 도의원

그는 “사회적 이슈화 되어있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맞춰 특히 공공부분이 모범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면서 “전남도의 청소용역의 경우에도 외주용역이 아닌 직접고용을 할 경우 예산절감은 물론 처우개선 효과도 크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울 노원구의 경우 외주용역을 직접고용으로 전환함에 따라 노동자의 임금은 15%가 향상됐고, 구청 예산은 15%나 절감했으며, 서울시의 경우는 53억원의 예산 절감효과를, 청소용역노동자는 평균 임금 136만원에서 180만원으로 인상되는 효과를 봤다”고 발언했다.

또 전남발전연구원에서 내놓은 용역관련 보고서의 ‘도청사 효율적 관리방안 조사 연구’에서 민간위탁으로 지출하는 금액을 직영으로 전환하면 현재 근무 중인 59명에게 1인당 300만원이 넘는 금액을 지불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제시했다.

더욱이 안주용 의원은 도내 출자출연기관 등의 민간위탁의 잘못된 아웃소싱, 관리부재, 자유방임 등의 문제점을 주장하면서 아웃소싱의 통합관리체계의 구축을 통한 문제해결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오는 7월31일 전남도 청사시설관리 용역노동자의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저임금, 고용불안이 또다시 노출됨을 우려, 전남도 측에 청사외주용역에 대한 직영전환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